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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"나 총장인데"…유학생 대상 신종 피싱 주의보

2022-04-09 0 Dailymotion

[단독] "나 총장인데"…유학생 대상 신종 피싱 주의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대학가에서 대학교 고위관계자를 사칭해 유학생 등의 금품을 뜯어가는 신종 피싱 범죄가 번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메신저를 통해 접근하다보니 대학관계자도 유학생도 쉽게 속을 수밖에 없었는데요.<br /><br />주의가 필요해보입니다.<br /><br />정인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학총장 이름과 사진이 표기돼 있는 대화 상대방이 교수에게 중국인 유학생 소개를 요청합니다.<br /><br />실제 프로필과 일치하다보니 교수는 큰 의심없이 관련 번호를 넘겨줍니다.<br /><br />범인은 이후부터 유학생에게 접근해 박사학위 취득에 도움을 주겠다는 등의 명목으로 환심을 산 뒤 개인사정을 들며 논문 번역 수수료를 핑계로 약 2천만원을 빼돌렸습니다.<br /><br /> "그때부터 조직원과 유학생 간의 약 한 달에 걸친 신뢰형성 과정이 이뤄지거든요. 나중에 취업 알선해주겠다 이런 감언이설을 하기도 하고…"<br /><br />최근 들어 전국적으로 대학교 총장이나 부총장, 병원장 등을 사칭해 유학생들을 상대로 메신저를 통해 사기를 치는 이른바 '메신저 피싱'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통계상으로도 전체 피싱 피해액은 줄어들고 있는데 반해 메신저 피싱은 피해액과 비중 모두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국정원은 유학생과 유학을 앞둔 우리 국민 모두 SNS에 과도한 개인정보 노출을 자제하고, 교내 유학생 담당자와 긴급 연락망을 상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 "가장 좋은 방법은 (의심이 가면) 대화 상대에게 전화를 해보는 겁니다…어려울 때 필요할 때 도움받을 수 있는 긴급연락망 정도는 유지하고 있어야…"<br /><br />또, 메신저 피싱 수법과 신고요령을 담은 카드뉴스를 5개 국어로 제작해 배포하는 등 예방을 위한 활동에도 나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. (quotejeong@yna.co.kr)<br /><br />#메신저_피싱 #유학생 #국정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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